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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키우는 파괴적 혁신… 삼성전자-기아車가 성공 모델”

2018.12.06 09:01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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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들어가려면 미국 테슬라가 아니라 중국 저가 업체를 주시해야 합니다. 시장을 파괴하는 혁신은 시장의 상위 층위가 아니라 하위 층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죠.”

동아일보와 채널A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동아비즈니스포럼 2018’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세계적 석학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사진)는 혁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 그는 “혁신 기업은 저급 시장에서 시작해 성장을 거쳐 고급 시장을 점차 파괴한다”며 “과거 한국의 삼성전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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